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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은 투수로 나와 타석에서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반면 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내며 두 선수 모두 타자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낸 하루였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2실점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2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투수로서도 활약함과 동시에 타자로서도 맹활약했다. 4회 2-2 상황에서 2,3루의 타점기회에서 류현진은 3루방면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다저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후 7회에만 4실점하며 4-6으로 패했다.

오타니 쇼헤이도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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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는 2회말 우완 강속구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3구째 몸쪽 시속 97.2마일(약 15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4호째.

이후 오타니는 5회말 2루땅볼로 물러났고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살짝 접질려 두 타석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왼쪽 발목 염좌인 것으로 알려졌고 일단 일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오타니가 소속된 LA에인절스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3-4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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