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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1)에 대한 다저스 로버츠 감독의 신뢰가 대단한다.

로버츠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올해 잘해왔다. 정말 잘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공에 대해서도 "컷패스트볼이 좋다. 체인지업도 좋다. 구속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날 상대 워싱턴 선발인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에 대해서는 "리그 최고의 피처 중 한 명"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류현진은 야스마니 그랜달과 두 경기 연달아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에 거는 기대가 큰 로버츠 감독이다. 이유가 있다. 전날 다저는 에이스 커쇼를 내보냈음에도 상대 워싱턴 맥스 셔저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커쇼는 7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셔저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일단 패하긴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어제 좋은 경쟁을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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