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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호투에 대해 지역지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9탈삼진 3피안타 무볼넷을 기록했다. LA다저스는 10-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6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탈삼진만 무려 9개를 잡아내며 6회까지 총 18개의 아웃카운트의 절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특히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솎아낸 탈삼진만 무려 5개에 달할 정도로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의 호투가 이어지자 다저스 타선도 불을 뿜었다. 3회초 상대 실책 2개와 맷 캠프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총 5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어 9회에는 그랜달이 만루포를 터뜨리며 이날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즈는 “타선의 지원 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류현진도 샌디에이고를 잘 막아냈다”면서 “6이닝 동안 9탈삼진을 잡아냈고 단 3피안타만을 허용했다. 그 중 하나가 홈런인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는 훌륭했다”며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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