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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다저스는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3연전의 첫 번째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이어서 알렉스 우드와 마에다 켄타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그동안 샌디에이고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7경기를 상대해 4승 1패 42이닝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경기가 열리는 펫코 파크에서는 3경기 2승 무패 20이닝 평균자책점 0.90으로 더욱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부상 복귀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1차례 만나 승패 없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2경기 1승 9.2이닝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3.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첫 승리도 신고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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