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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2020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1980년 이후 38년만이다.

1980년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아메리칸리그에 4-2 승리를 거뒀다. MVP는 신시내티 레즈의 캔 그리피 시니어였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LAT)는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가장 유력한 2020 올스타전 개최 후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며 내년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 주어지던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는 노사협약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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