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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존 레스터(34·시카고 컵스)가 1루 송구 입스를 극복하기 위해 바운드 송구를 시도한다.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레스터가 1루에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는 입스를 극복하기 위해 바운드 송구라는 독특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올스타에 4회 선정됐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3차례 차지한 베테랑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349경기 2184.1이닝 159승 9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량을 겸비한 투수이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다. 1루에 공을 제대로 송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자가 루상에 나갔을 때나 수비 때 1루 악송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레스터는 이 때문에 주자 견제에 유리한 좌완임에도 도루 허용이 많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19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2015년에는 44도루를 허용하기도 했다.

컵스의 새로운 3루코치인 브라이언 버터필드는 레스터에게 입스를 극복할 방법으로 공을 일부로 바운드 시켜 송구할 것을 제안했다.

버터필드 코치의 제안을 받아들인 레스터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회초 데이빗 페랄타의 타구를 처리하면서 1루에 바운드로 송구했다. 하지만 1루수 에프렌 나바로가 송구를 잡지 못하며 페랄타는 2루까지 내달렸다.

레스터는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송구가 악송구이긴했지만 입스 때문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공을 바운드로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레스터는 “우리는 이 방법을 이른 아침부터 연습했다”면서 “나는 이 송구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72번 바운드되어도 상관없다. 아웃은 아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스터의 송구는 결국 빗나갔다. 하지만 이 방법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주전 1루수인 앤서니 리조와 호흡을 맞춰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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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3/06 15: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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