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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뛰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비관적 전망만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예상 로스터에 아예 언급도 안되더니 이번에는 외신에서 새로운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과연 잘 맞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폭스 스포츠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만은 지난 1월 밀워키와 1년 85만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계약 당시부터 이미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길라가 버티고 있는 밀워키 1루 포지션에 경쟁이 될지 의문을 가진 시선을 받아왔다. 최지만 영입 후 밀워키는 중견수 로렌조 케인에 트레이드로 크리스티안 옐리치까지 영입해 외야수 경쟁까지 힘든 상황. 여기에 팀의 핵심선수인 라이언 브론이 1루수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들렸었다.

폭스 스포츠 역시 이런 상황에 대해 잘 알기에 "최지만은 12개팀의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좋은 접근과 파워를 지난 7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줬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로의 전환은 되지 못했다"며 "외야수로도 약간의 경험만 있을 뿐이다"고 했다.

이 매체는 최지만과 밀워키에 대해 "과연 최지만이 밀워키에 알맞다고 보긴 힘들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물론 "아길라 역시 2017시즌 그랬었다"고 언급했다.

시즌 시작도 전에 이미 MLB.com 등이 예상하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언급도 되지 않은 것에 이어 이번에는 과연 밀워키와 알맞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는 시선이 현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최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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