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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클레이턴 커쇼(30)가 8년 연속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미국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커쇼가 오는 3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8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되는 커쇼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 2017년 7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며 돈 드라이스데일, 돈 서턴과 어깨를 나란히 한 커쇼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개막전 선발 소식을 전해들은 커쇼는 "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을 것"이라며 "이미 몇 차례 불펜피칭을 했고 오는 15일 한 번 더 불펜피칭을 할 생각이다. 준비는 잘 되고 있다"고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14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투수·포수 조를 시작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초부터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온 류현진(31)도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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