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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FA 최대어였던 일본의 다르빗슈 유가 결국 행선지를 정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최강팀인 시카고 컵스다.

디 에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6년 보장 계약 1억2600만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인센티브에 따라 최대 1억 5000만달러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세시즌까지 일본에서 맹활약한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 맺었던 다르빗슈는 등장 첫해 신인왕 투표 3위에 이어 2년차에는 사이영상 투표 2위까지 받을 정도로 뛰어났다.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56승 평균자책점 3.42로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했고 2017시즌 중반에는 LA다저스로 팀을 옮겼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실패했다.

2018시즌이면 만 31세시즌을 맞는 다르빗슈는 잠잠해진 FA시장 속에 생각보다 적은 6년 1억2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컵스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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