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28)의 어머니가 베네수엘라에서 납치당했다.

ESPN은 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수 디아즈의 어머니가 베네수엘라에서 괴한에납치당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모두 충격에 빠졌고 디아즈와 가족들만큼이나 디아즈의 어머니를 걱정하고 있다”며 “구단과 메이저리그가 함께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디아즈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그 선수와 가족의 납치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다. 2009년에는 투수 빅터 잠브라노의 어머니, 포수 요르빗 토릴바의 아들과 삼촌이 납치를 당했다. 2011년에는 포수 윌슨 라모스가 납치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베네수엘라의 불안한 치안상황을 규탄하기도 했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의 백업포수로 활약하며 64경기 188타수 42안타 타율 2할2푼3리 1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