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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텍사스 지역 언론에서 추신수가 잔류한다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분명 더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갈수록 노쇠화가 진행됨에 따라 걱정도 잊지 않았다.

텍사스 지역지인 스포츠데이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2018시즌 추신수의 활약도에 대해 예측했다.

이 매체는 “2016년에 비해 반등한 추신수는 2017시즌 22홈런을 때려냈다. 그의 강점인 출루능력도 아직 남아있다”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 능력은 악화될 것이다. 4할2푼5리의 장타율과 7할8푼의 OPS를 기록한 것도 지난 4년간 단 한번 뿐이었다”며 우려했다.

또한 “지난 3시즌동안 UZR에서 -13.1을 기록해 1000이닝 이상을 뛴 131명의 외야수 중 117위에 그쳤다”며 수비 능력에 회의를 품었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계속 남는다면 텍사스는 분명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드리안 벨트레나 윌리 칼훈같은 선수들도 지명타자로서 시간이 필요하다. 추신수 활용방안에 대해 텍사스는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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