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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텍사스에 오타니 쇼헤이가 온다면 추신수가 트레이드 될까?”

텍사스 레인저스의 팬들의 관심은 오타니가 온다면 포지션 중복과 연봉 감소를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느냐다.

미국에서 스포츠 팬들이 글을 올리고 의견을 개진하는 팬사이디드에는 8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에 오타니 쇼헤이가 온다면 추신수가 트레이드 될까?”는 글이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앤드류 웹이라는 팬은 “텍사스는 오타니가 관심 가지는 7개 팀 중 한팀”이라며 “오타니는 타자로 뛸 경우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외야수와 지명타자는 텍사스 내에서 추신수가 맡고 있는 포지션. 이 팬은 “35세의 추신수는 수비 WAR(대체선수이상의 승수)이 -1.5였다. 그가 외야수로 뛰는 것이 팀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면서 “같이 오타니와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공존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신수는 향후 60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충분히 미친 금액”이라며 오타니가 행여 텍사스에 온다면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오타니는 7개팀으로 협상팀을 좁혀 막바지 협상 중이다. 과연 오타니의 행선지가 어디로 될지, 오타니가 정말 텍사스로 온다면 추신수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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