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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수진 기자]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오타니 쇼헤이(23)가 메이저리그 소속팀을 고르기 위한 7개 팀과의 면접을 마쳤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니가 이틀 동안 메이저리그 7개 구단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다저스, LA 에인절스 3개 구단 관계자와 만났고 다음날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개 구단 관계자와 입단 협상을 벌였다.

7개 구단 면접은 모두 오타니 에이전시 CAA 스포츠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이제 오타니의 결단만이 남은 상황이다.

파산 기자는 “오타니가 빨리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이틀에 거쳐 14시간 넘게 낯선 언어로 미팅을 했다”며 “향후 6년을 뛸 구단을 정하는 중요한 일에 대해 메이저리그 주요 인사들이 자신을 설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오타니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22일 오후 11시 59분(한국시각 23일 오후 1시 59분)까지 소속팀을 결정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오타니를 품에 안을 구단은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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