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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율리에스키 구리엘(33·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선제 솔로포를 때려내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구리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한 구리엘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4구째 시속 94.5마일 투심을 통타,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정규시즌 타율 2할9푼9리 18홈런 75타점을 기록한 구리엘은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중요한 순간 때려내며 기선 제압의 중심에 섰다. 1, 2차전에서 7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던 아쉬움도 깨끗이 씻어냈다.

한편 휴스턴은 구리엘의 홈런 이후 타선이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조시 레딕의 2루타, 에반 게티스의 볼넷에 이어 마윈 곤잘레스까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2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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