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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류현진(30·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8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2일 만의 등판이다. 당초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지시에 따라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며 휴식을 취했다.

몸상태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마지막 등판에서 애리조나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오히려 흐름만 끊기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한 차례라도 본인을 더 어필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류현진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다저스가 11연패 직후 4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부분도 힘이 될 수 있지만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무거운 짐이다.

특히 워싱턴은 지난 11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미 확정지었을 뿐 아니라 팀 타율 내셔널리그 2위(0.268), 장타율 1위(0.451)의 막강 타선을 갖춘 팀이기도 하다. 지난 6월6일 맞대결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류현진이 패배를 떠안은 경험도 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설상가상 워싱턴이 선발로 예고한 투수마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스트라스버그는 올시즌 13승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든든히 책임졌다. 많은 경기에 뛰지 않았던 커리어 초반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이 가장 뛰어난 수준이며, 실제 내셔널리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피안타율(0.209)과 이닝당 출루 허용률(1.03)에서도 나란히 4위다.

후반기에 류현진이 2승1패 평균자책점 2.60(45이닝 13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스트라스버그는 같은 기간 4승1패 평균자책점 0.61(44이닝 3실점)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휴스턴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과 그 에이스를 모두 뛰어넘는다면 오히려 류현진에게는 진가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미 류현진은 7월31일 샌프란시스코의 범가너와의 맞대결에서 7이닝 무실점,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더욱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당당히 본인의 공을 던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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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9/17 18: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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