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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추신수가 동점상황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지만 부족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6-7로 패했다.

지난 2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던 추신수는 또 다시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19호포를 신고했다. 2-2 6회 무사 1루에서 우완 제시 차베스의 포심을 밀어쳐 왼쪽 펜스로 넘긴 2점홈런을 쏘아올린 것.

14일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이제 20홈런 고지에 단 하나만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2로 앞서갔으나 6회 곧바로 5실점을 하고 말았다. 안타-2루타-땅볼아웃-볼넷-안타-희생플라이-홈런으로 이어진 굴욕의 이닝이었다.

선발 닉 마르티네즈는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팀은 4연패를 기록하며 72승7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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