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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류현진과의 연애 사실을 인정한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심경을 밝혔다.

배지현은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류현진과의 연애 공개 후 첫 심경 발표를 했다.

"야구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긴 하지만 MC로서 한마디 말없이 넘어가긴 예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배지현은 “공개 시점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일찍이라 당황했지만 지금은 개운하다”고 말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이 소개해준 것인가를 묻자 "정 위원님이 절 좋게 보셔서 류현진 선수에게 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류현진 선수 역시 제게 관심이 있었겠죠"라며 웃었다.

류현진의 장점에 대해서는 "워낙 낙천적이고 착하다. 오랜 기간 만났는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고 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 심성도 곱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즌 후 결혼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류현진은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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