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황재균.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 확장 엔트리 시행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진입에 실패했다. 오히려 지명할당(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되면서 마이너리그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슐만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확장 엔트리 시행을 앞둔 샌프란시스코의 동향을 전했다.

슐만 기자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투수 데릭 로와 좌완 투수 스티븐 오커트, 내야수 올란도 칼릭스테, 포수 팀 페데로위츠를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황재균의 이름이 언급됐다. 샌프란시스코가 팀 페데로위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황재균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는 것.

슐만 기자는 “40인 로스터에 있던 황재균이 페데로위츠의 등록 탓에 지명할당(DFA) 처리 됐다. 따라서 9월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명할당 처리가 된 황재균은 10일 동안 타구단 이적이 가능하지만, 영입 제의가 없을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샌프란시스코와 새롭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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