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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모처럼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책임졌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했다. 23일에도 5일 만에 출전했던 그는 충분한 휴식이 오히려 감각 측면에서 독이 된 듯 당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도 오승환은 단 6개의 공만을 던지고 일찌감치 역할을 마쳤다. 최근 3경기 연속 1이닝 이하 피칭. 특히 올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3할5푼1리 OPS 1.046의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좌타자 로건 모리슨의 타석 때 여지없이 마운드를 물러났다. 오승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팀이 1-2로 뒤져있던 8회초 선발 랜스 린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오승환은 선두타자 스티븐 수자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3구째 슬라이더가 크게 벗어났고, 결국 4구째 83.7마일 슬라이더가 공략돼 출루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다음타자 에반 롱고리아를 2구째 90.1마일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1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무려 9일 만에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반드시 틀어막아야 했던 상황에서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다음 선택은 투수 교체였다. 모리슨이 타석에 들어서자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불펜 잭 듀크를 등판시켰고, 오승환의 역할은 결국 여기까지였다.

듀크가 모리슨을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묶은 가운데 3번째 투수 존 브레비아가 만루까지 몰리는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브레비아가 기어이 브래드 밀러를 삼진 처리해 승계주자를 남긴 오승환의 실점도 기록되지 않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3.83으로 소폭 낮아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 혈투 끝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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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8/28 09: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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