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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빅리그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박병호(31)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벌인 홈 경기에 선발 5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까지 그는 5경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나름 상승세를 보였다. 낯선 좌익수 출전이 오히려 그에게는 빅리그 진입의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 듯 보였다. 하지만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거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다시 침체에 빠졌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다. 5회 3루수 앞 땅볼, 7회 중견수 뜬공, 9회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이며 출루를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

이날 무안타로 박병호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기존 2할5푼4리에서 386타수 97안타 타율2할5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팀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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