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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프로야구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좌완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MNLB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우드가 흉쇄관절 염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우드는 "처음 다쳤을 때와 비교하면 상태는 더 낫다"라며 "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남은 시즌을 비롯,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라며 힘주어 이야기 하기도 했다.

올 시즌 14승 1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인 우드다. 하지만 전날 피츠버그 전에서 그는 6이닝동안 5피안파(3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우드가 빠지면서 다저스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뛰었던 브록 스튜어트를 콜업, 이날 피츠버그 전에 곧바로 투입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선발진의 줄부상이 영 거슬린다. 커쇼가 복귀를 위해 이제 막 재활에 돌입했고 이적해 온 다르빗슈도 등이 아파서 DL로 갔다. 선발진에 계속 구멍이 생기는 상황이지만 다저스는 그래도 후반기 들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평균자책점 1점대를 찍고 있는 류현진의 호투 덕에 그나마 숨을 돌리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발목 부상을 당한 루키 코디 벨린저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일 류현진이 나선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가 발목을 다친 벨린저다. 22살, 젊은 선수임에도 올해 무려 34개의 홈런을 쳐내면서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벨린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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