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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5이닝 무실점에도 승패없이 마친 류현진에 대해 지역언론에서는 여전히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기 위해 사투 중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5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경기에서 5회까지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넘겼다. 평균자책점은 3.45까지 내려갔고 다저스도 6회초까지 득점하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다저스는 3-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거뒀다.

매이닝 출루를 허용하고 1회부터 3회까지는 선두타자를 늘 출루시키며 불안한 투구를 했지만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LA 지역언론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5이닝 무실점은 올 시즌 25번째 다저스 선발 투수의 무실점 경기”라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2에 WHIP(이닝당 출루허용) 1.25를 기록 중이다”고 했다.

상대팀 디트로이트 지역언론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디트로이트 타선이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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