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일주일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시즌 타율은 2할9리(148타수31안타)까지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이적 후 타율은 8푼7리(23타수2안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우완 크리스 플렉센의 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에는 바뀐 투수 체이슨 브래드퍼드의 2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소속팀은 메츠에 2-6으로 패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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