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오전 1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샌디에이고를 상대했던 류현진은 1회를 비교적 깔끔하게 처리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그는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가 예상되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2사 이후 호세 피렐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던진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 모두 볼로 이어진 것.
뜻하지 않게 출루를 허용했던 류현진이었지만, 그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헌터 렌프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 이후 1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1-0으로 앞서있다.
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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