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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뉴욕 양키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이 매체가 양키스가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이 내야일 것이라 주장한 탓에 더욱 눈길이 간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의 입지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뉴욕 지역 매체인 NJ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양키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뉴욕 양키스의 최지만. ⓒAFPBBNews = News1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양키스의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글레이버 토레스의 영입을 문의한 바 있는데, 뉴욕 포스트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가 단순 문의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 자세로 양키스의 유망주들을 관찰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최근 자신의 측근인 데이비드 포스트 특별 고문에게 양키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베리 경기 참관을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가 노리는 타겟이 정확히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가 실제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샌디에이고의 좌완 불펜 투수 브래드 핸드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예측했다. 핸드는 올시즌 42경기에 나서 2승4패 2세이브, 2.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키스의 올시즌 트레이드 화두는 좌완 불펜 투수라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중론인데, NJ 닷컴은 좌완 투수 말고도 양키스가 내야 보강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양키스는 샌디에이고의 내야수 얀헤리비스 솔라테, 윌 마이어스에게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1루 보강을 노리고 있다”라는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어 NJ 닷컴은 “그렉 버드의 부진 탓에 양키스는 최근 최지만과 오스틴 로마인을 번갈아 가며 1루수로 기용하고 있다. 캐시먼 단장은 최근 3루는 체이스 헤들리를 붙박이 주전으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양키스의 이 같은 트레이드설은 최근 우여곡절 끝 빅리그에 콜업된 최지만에게 결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올시즌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최지만은 지난 5일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콜업 됐고,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곧장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우월 투런포를 때려내기도 했던 그는 올시즌 4경기에 나서 타율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2홈런, 2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투·타에서 나름의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나 양키스를 100% 만족시켜주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적.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윌 마이어스. ⓒAFPBBNews = News1
만약 양키스가 2루수인 솔라테 혹은 좌완 투수 핸드가 아닌 마이어스를 영입한다면 최지만의 입지는 크게 좁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이어스는 지난 시즌 157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9리, 28홈런, 94타점을 기록한 선수. 올시즌에도 벌써 16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로 검증된 거포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31일까지다. 양키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할 포지션은 과연 어느 포지션이 될까. 자신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에 최지만이 이번 트레이드 시장 동향을 남의 일 보듯 지켜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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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7/10 11:39:08   수정시간 : 2017/07/10 1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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