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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오승환이 이틀만에 시즌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빗맞은 안타를 2개나 허용하며 여전히 불안함을 남겼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켰다.

고정 마무리였던 오승환의 부진으로 집단 마무리 체재를 채택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이틀전이었던 7일 오승환에게 세이브기회를 줬고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이틀만에 다시 세이브 기회를 잡은 오승환은 메츠 선두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편하게 가나 했다. 하지만 이후 제이 브루스에게 빗맞은 안타, 이어지는 T.J. 리베라에게도 우익수가 햇빛으로 방향을 잃은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다행히 루카스 두다를 좌익수 뜬공, 호세 레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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