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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추신수(35·텍사스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에서 2할4푼9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우완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중견수 뜬공에 이어 6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이날 팀 타선은 클루버를 상대로 8회까지 3안타 1득점에 그칠 만큼 고전했다.

추신수는 우완 브라이언 쇼와 상대한 9회 마지막 타석에서조차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쇼의 초구를 공략한 그는 또 한 번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28일에도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이틀 만에 다시금 무안타 경기를 치르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팀은 이날 1-5로 패배, 39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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