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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빅리그 입성을 기다리고 있는 황재균(30)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18호 2루타를 작렬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척챈시파크에서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벌인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첫 타석인 2회초 무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 크리스 쇼를 2루에서 아웃시키고 본인은 출루했으나,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3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9-1로 앞선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날리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황재균은 6회초 파울팁 삼진, 9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245타수 71안타)으로 올랐다.

새크라멘토는 프레스노에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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