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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하는 박병호(31)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뻗어 가는 시즌 11번째 2루타를 터트리면서 타점을 기록했다.

4회에도 깨끗한 좌전 안타로 터트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박병호는 이후 타석에선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17안타를 폭발시킨 끝에 버팔로를 7-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에서 2할2푼1리(154타수 34안타)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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