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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고 있는 김현수(29)가 또다시 벤치만 지켰다. 팀은 4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결장했다.

지난 23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 대타로 출전, 안타를 쳐낸 김현수다. 불규칙적인 일정 가운데서도 안타를 쳐내며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친 김현수다.

그럼에도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2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은 커녕, 교체나 대타로도 나오지 못하는 김현수다.

게다가 팀은 이날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하며 지난 22일 토론토와의 경기에 이어 4연패를 당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선발로 나온 크리스 틸먼이 5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 4점을 내주며 아쉽게 돌아섰다.

특히 초반인 1회부터 1사 만루에 몰리면서 상대에게 3실점을 허용, 흐름을 내줬다.

0-4로 뒤지고 있던 3회에 하디의 솔로홈런과 7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와 스호프의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며 3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역전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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