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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우완 선발이 나왔지만 김현수가 선발로 출전하는 일은 없었다. 늘 그렇듯 트레이 만치니가 좌익수 선발로 나온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선발 투수로 우완 호세 베리오스를 투입했지만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선발 좌익수로 만치니를 선택했다. 김현수는 지난 21일 선발 출전 이후 4일째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23일 대타로 나와 안타와 득점을 했음에도 이틀째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크리스 틸먼이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1회에만 3실점을 했고 볼티모어는 3회 J.J하디와 7회 크리스 데이비스, 조나탄 스쿱이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3-4로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8회부터 미네소타는 좌완 불펜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올리자 볼티모어는 우익수 자리에 세스 스미스를 빼고 조이 리카드를 대타 투입했지만 김현수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현수의 경쟁자인 만치니는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

날 패배로 그동안 잘나가던 볼티모어는 어느새 4연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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