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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 5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NBC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열풍을 일으키는 선수 5명'을 선정하면서 오승환을 꼽았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30·LA다저스) 등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제외됐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가 거둔 22승 중 11승(1승 10세이브)에 관여했다"며 "10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20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18경기에 출전하면서 평균자책점 3.32까지 낮췄다"며 "이닝당 출루 허용은 1.04에 불과하고 16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9개만 내줬다"고 오승환의 올 시즌 활약을 소개했다.

오승환 이외에는 베트남계 외야수 토미 팜(세인트루이스)과 다르빗슈 유(텍사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빅리거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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