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빅리그 콜업만을 기다리고 있는 박병호(31)가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전날 3안타 행진을 벌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이날은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아쉽게 물러났다.

4회에는 팀이 대량 득점하면서 두 차례나 타석에 섰지만 중견수 뜬공과 병살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5회와 7회에도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경기로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2푼4리(49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13안타를 터트린 로체스터는 난타전 끝에 10-8로 이겼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