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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세 차례나 출루하며 팀의 9연승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 3타점 맹타에 이어 이번에도 세 차례 출루로 팀 타선의 선봉에 나선 그는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 출루율은 3할7푼7리로 각각 끌어 올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3회 2사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5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 밟은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기록했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또 다시 홈을 밟았다.

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팀이 8-4로 승리(9연승)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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