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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최근 강타자로 활약 중인 에릭 테임즈와의 승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8,10에서 7.04로 낮아졌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오승환이 팀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상대 선두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는 삼진, 이어 나온 대타 헤수스 아귈라와의 승부에서도 유리한 볼카운트로 승부를 이끌어나갔고 탈삼진을 추가로 잡아냈다.

2사 이후, 오승환은 조나단 빌라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타석에 테임즈가 들어섰다. 일찌감치 오승환과 꼭 상대해보고 싶어했던 테임즈다.

빌라르가 도루를 성공하며 2사 2루가 됐다. 오승환은 오히려 차분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바깥쪽 변화구로 테임즈의 방망이를 이끌어내며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팀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5이닝동안 6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환이 마무리 했다. 테임즈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3할7푼9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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