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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뉴욕 양키스에서도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26)이 대타로 출전,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파크 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7회초 2사 2루에서 최지만이 대타로 나섰다. 그는 크리스 데븐스키를 상대로 타구를 외야로 쳐냈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기회가 한 차례 더 찾아왔다. 3-4로 뒤지고 있던 9회 2사 1루에서 그는 교체된 상대 얀델 구스타브와 상대했다.

그리고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나름 의지가 있었다. 이후 최지만 대신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주자로 교체한 양키스는 이어 나온 레프스나이더도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구스타브의 폭투와 더불어 포수 개릿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양키스는 2득점에 성공, 5-4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더블 스틸까지 만들어내며 6-4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기존 2할4푼에서 26타수 6안타 2할3푼1리로 소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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