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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만큼은 볼티모어 모두가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는 24일(한국시간) '김현수 티셔츠데이' 행사를 열고 입장 관중 전원에게 한글로 '볼티모어' '김현수'가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한다고 23일 전했다. 사진은 행사에 하루 앞서 볼티모어 선수단 전원이 해당 티셔츠를 입고 훈련하는 모습. 2016.9.23 [볼티모어 공식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메이저리그 구단은 홈구장을 찾는 팬을 위해 종종 스타 선수 티셔츠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올해 두 차례 특정 선수 이름을 새긴 티셔츠 행사를 열었다.

첫 번째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는 마크 트럼보(30)였고, 올해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인공은 바로 김현수(28)다.

볼티모어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최종 3연전 첫날 홈구장인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를 찾는 모든 팬에게 김현수 티셔츠를 나눠준다.

티셔츠 앞에는 한글로 구단명인 '볼티모어'를 새겼고, 뒷면 역시 마찬가지로 '김현수'와 등번호 25번을 넣었다.

간신히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김현수의 시즌 초 위상을 돌이켜보면 유쾌한 반전이나 다름없다.

올해 볼티모어와 계약한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심각한 타격 부진을 겪었고, 구단과 벅 쇼월터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도록 종용했다.

이때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했고, 구단도 울며 겨자 먹기로 김현수를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김현수는 시즌 초 드문 출전 기회에서도 '타격 기계'와 같은 실력을 보여주며 출전 기회를 늘렸다.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에 대한 의구심을 거두고, 시즌 중반부터는 상대가 오른손 선발투수를 내면 2번 타순에서 꾸준히 기용했다.

몇몇 볼티모어 팬은 홈 개막전에서 김현수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지만, 이제 김현수는 팬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선수로 탈바꿈했다.

팀 동료들은 김현수 티셔츠 데이 행사를 하루 앞둔 23일 모두 '김현수'로 변신했다.

선수단 전원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행사 티셔츠를 입고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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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09/23 1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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