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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3-5로 뒤지고 있는 9회말 1사에서 8번 타자 드류 스텁스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과 승부했다.

하지만 킴브럴의 너클 커브에 연달아 배트를 헛돌린 김현수는 4구 삼진으로 힘없이 뒤돌아섰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3할3리로 소폭 하락했다. 후속 타자였던 맷 위터스가 2구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볼티모어의 3-5 패배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볼티모어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 자리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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