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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쳐냈다. 팀은 신시내티에게 패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5번 겸 3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인 2회 1사에서 그는 상대 선발 댄 스트라일리와의 승부에서 1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나온 서벨리의 중전 안타로 2루에 안착한 강정호는 페드로 플로리몬의 적시타로 여유있게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얻어냈다.

2-5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상대 스트라일리의 4구째 직구를 그대로 통타, 큼지막한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은 따내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는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에 당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6으로 뒤지고 있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교체된 마이클 로렌즌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냈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282타수 74안타)가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신시내티에게 4-7로 패하며 5연승 달성에 실패, 시즌 74승 75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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