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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로체스터 현지 매체인 데모크랫 앤 크로니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가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병호는 지난 수요일부터 경기에 뛰지 않았으며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4안타 13개의 삼진에 2개의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체스터 감독인 마이크 퀘이드는 박병호에 대해 “(박병호의) 몸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며 “경기에 뛸 수는 있지만 상태가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상자명단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62경기에서 타율 1할9푼1리에 12홈런 24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트리플A에서는 31경기 출전해 타율 2할2푼4리 10홈런 19타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빅리그 복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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