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이대호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6번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상대 선발이 좌완일 경우에 주로 선발로 나왔던 이대호다. 하지만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왔다.

그러나 몸에 맞는 사구로 얻어낸 출루를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4타수 무안타였다.

2회 첫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 아웃, 4회는 사구를 기록했다. 5회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는 1루수 앞 땅볼, 마지막 타석은 9회는 그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이대호는 홀로 안타를 겪지 못했다. 타율은 기존 2할4푼9리까지 떨어졌다.

특히 최근 18경기 타율은 무려 8푼8리까지 떨어졌다. 팀은 8-4로 승리를 거두며 아메리칸 서부지구 2위를 수성했지만 이대호는 먹구름이 낀 상황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