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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이틀 홈런을 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선발 5번 겸 3루수로 나와 시즌 13호 홈런을 쳐냈다. 모두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다. 타율 역시 2할3푼8리로 올라왔다. 더욱 긍정적인 사실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라는 점이다. 전날 다저스전에서 강정호는 8회 솔로홈런을 쳐내는데 성공했다. 51일 만에 나온 홈런포였다. 이날 역시 장타력이 살아있었다. 7-3으로 앞선 9회 그는 상대 조시 필즈의 152km짜리 빠른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월 홈런을 쳐내는데 성공했다. 강정호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지난 6월 4일과 5일 에인절스 전 이후 이틀 연속 홈런을 쳐낸 것은 71일 만이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낸 강정호다. 후속 타자의 활약으로 득점을 따냈다. 2회는 삼진, 4회와 6회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팀은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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