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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타격 부진을 씻어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한 김현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1회초 1사 후 첫 타석부터 3구째 8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현수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5구째 86마일 커터를 통타, 이번에는 중전 안타를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7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8월 타율 2할1푼9리 및 최근 3경기 13타수 1안타의 타격 부진을 깔끔히 만회했다. 경기는 4회초 현재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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