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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형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교체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대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10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5로 뒤진 9회 교체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팀은 3-5로 패했다.

이대호는 이날 클리블랜드가 우완 선발 J.톰린을 내세워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9회초 수비 상황에서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이대호는 9회말 공격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게 됐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클리블랜드의 마무리투수 코디 엘런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 시속 95마일(153km) 포심 페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아웃 당하고 말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끝난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해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99타수 29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3-5로 패해 2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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