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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형근 기자]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요다노 벤추라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마차도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2500달러의 징계를 내렸다. 또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벤추라에게는 9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경기에서 주먹질이 오가는 난투극을 벌여 퇴장 당했다. 캔자스시티 선발로 나선 벤추라가 99마일짜리(약 160km) 강속구로 마차도를 맞췄고, 마차도는 공에 맞은 후 곧바로 달려가 벤추라에게 주먹을 날렸다. 벤추라도 지지 않고 글러브와 모자를 던지고 주먹을 뻗으며 난투극이 벌어지자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오면서 그라운드는 난장판이 됐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에 곧바로 항소, 징계가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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