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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형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졍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11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카일 롭스타 대신 대타로 타석에 섰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가 쿠어스 필드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저스틴 밀러와 상대하게 됐다.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강정호는 밀러의 시속 94마일(151km) 포심 페스트볼을 방망이에 맞췄으나 파울을 기록했으며, 이후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강정호는 8회말 수비 상황에서 투수 코리 룹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삼진 하나로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90타수 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고 5-11로 마무리 됐으며, 피츠버그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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