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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지만(25·LA에인절스)까지 ‘타자’로서 데뷔를 마쳤다. 오승환부터 시작해 박병호, 이대호에 최지만까지 모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제 남은건 김현수 뿐이다.

최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9회말 첫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며 감격의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을 가졌다.

이미 최지만은 지난 6일 텍사스전에서 9회초 좌익수 대수비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좌익수 쪽으로 공이 날아오지 않은데다 타석에도 설 기회가 없어 사실상 경기장에 서본 것만 기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3 동점으로 팽팽하던 9회초 8번 포수 지오반니 소토 타석인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대타로 나섰다. 워낙 동점으로 팽팽한 상황이었기에 최지만의 출전은 예상치 못했지만 감독은 최지만의 한방을 믿고 기회를 줬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었다. 최지만은 당당히 타석에 들어섰지만 2볼까지 얻어낸 3구째 96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하지만 땅볼에 그쳤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특유의 인내심을 조금 더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최지만은 타자로서도 데뷔전을 마쳤다. 지난 4일 오승환이 개막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하며 스타트를 끊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데뷔 러시는 5일 박병호와 이대호의 데뷔, 6일 최지만의 데뷔로 결국 김현수 밖에 남지 않았다.

김현수는 일단 선발 출전을 보장 받았다. 8일 미네소타전에 앞서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김현수를 이어지는 탬파베이 3연전 중 선발 출전시킬 것”이라고 언급했기 때문. 주말 안에는 김현수의 데뷔마저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공식적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올 시즌 총 8명(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오승환, 박병호, 이대호, 최지만, 김현수)이 된다.

한편 이날 최지만의 LA에인절스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알버트 푸홀스의 끝내기 안타로 4-3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상대로 출전한 텍사스의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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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04/08 14:18:55   수정시간 : 2016/04/08 14: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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