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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더니 이번에는 결정적인 홈런까지 때려냈다. 조이 리카드(24)의 맹활약은 ‘선발 예고’를 받은 김현수(28)에게 압박감을 더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뒤지고 있다 6회부터 점수를 내며 끝내 뒤집기에 승리한 볼티모어 승리의 주역에는 좌익수 리카드가 있었다. 그동안 첫 2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나왔던 리카드는 이날 경기에는 1번 중견수로 나왔다. 타선 자체가 확 바뀌었고 포지션도 중견수까지 맡을 정도니 현재 벅 쇼월터 감독의 신임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리카드는 첫 세타석은 모두 아웃을 당하며 물러갔다. 하지만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2구째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월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팀이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천금같은 홈런이었고 이 홈런은 리카드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이기도 했다.

자연스레 시선은 김현수에게 갈 수밖에 없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역시 벤치를 지켰다. 경기 전 쇼월터 감독이 “이어지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 중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하긴 했지만 당장은 3경기 연속 벤치신세였다. 김현수의 실질적인 경쟁자인 리카드는 스프링캠프 폭발에 이어 개막 첫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충분히 김현수를 압박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는 결정적인 홈런까지 때리며 아예 경기도 나오지 못한 김현수와의 격차를 갈수록 벌렸다. 현재 리카드는 '뭘 해도 된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리카드가 지금처럼 타율을 5할 가까이 때려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찾아올 하락세 때 김현수가 얼마나 준비되어있느냐가 올 시즌 성패를 가를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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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04/08 10:58:20   수정시간 : 2016/04/08 16: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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