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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형래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이 내년 스프링캠프 참가를 확신하고 내년시즌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랜드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구단의 연말 홀리데이 파티에 참석한 류현진의 인터뷰를 실었다.

류현진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시간을 보내며 인터뷰에 응했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스프링캠프까지 준비가 안 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재활 프로그램들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고 모든 것이 좋아지고 있다. 불편함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MLB.com은 "현재 류현진은 120피트(약37미터)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고 류현진이 복귀를 원하는 내년 2월까지 트레이너에 의해 재활 과정이 통제될 것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점점 투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어깨가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트레이너와 의료진을 믿고 그들이 말하는대로 따를 것이다"며 "곧 마운드로 복귀할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이다"며 말했다.

류현진은 이번 주 다시 한국에 입국한 뒤 오는 1월 중순 다시 LA로 돌아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MLB.com은 현재 다저스 선발진 상황을 연관시키며 류현진에 대한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떠나보냈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계약이 어그러졌다.

MLB.com은 "잭 그레인키가 떠나고 이와쿠마와 계약이 중단되면서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에 이은 잠재작 2선발이다"면서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부상에서 복귀할 류현진을 '와일드 카드'라고 표현했다. 선발진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재 다저스는 제이크 오도리치(탬파베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 대니 살라자르(이상 클리블랜드)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를 하고 있다. 아울러 FA 시장에서 마이크 리크, 스캇 카즈미르, 그리고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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