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이 돌아온다. 비록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려 아쉬움이 컸지만 국내에 들어와 휴식과 재활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귀국 후 계획은 ‘최대한 조용히’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귀국할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금의환향’은 아니다. 3월부터 부상으로 신음하다 결국 어깨관절와순으로 인해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기 때문.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재활에만 힘을 쏟았기에 예년과 달리 큰 관심을 받기에 조심스럽다.

류현진 측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귀국 후 공항에서 미디어와 귀국 인터뷰를 하는 것을 제외하곤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귀국은 휴식보다는 재활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요란한 활동은 자제할 것이라는 것. 실제로 많은 TV프로그램과 행사, 연말 시상식 등에서 이미 제의가 많았지만 류현진 측은 정중히 거절했다는 후문.

대신 지인들이나 은사들을 만나 좋은 얘기를 듣고 2016시즌 부활을 위한 자양분을 삼는다는 생각이다. 류현진은 LA다저스가 함께 동행시킨 트레이너와 국내에서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따라 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약 한 달가량 머물 예정인 류현진은 연말이나 내년 초 일찌감치 미국으로 떠나 다시 재활에 매진해 2016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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